정전의 원흉 = 한전에는 MB맨·고대·TK·한나라당 출신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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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에는 MB맨·고대·TK·한나라당 출신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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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내대표는 “한전의 상임이사 7명 가운데 5명이 TK(4명)와 한나라당 출신이고 특히 지난 16일 취임한 김중겸 사장 내정자는 ‘TK·고려대·현대건설’ 등 이 대통령과 3중의 인연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력거래소 등 11개 한전 자회사 경영진과 감사 22명 중 17명이 현대나 대통령인수위, 한나라당, TK출신 인사들이다. 김 의원은 “전문성이 떨어진 낙하산 인사들로 감사들이 채워지면서 사실상 전력공급라인 책임자들에 대한 경영감시가 불가능한 실정”이라며 “인사가 만사인데 현 정부의 인사는 망사가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자회사의 주요 임원 대부분을 대구경북(TK)·MB대선캠프 출신 인사들로 채운 낙하산 인사가 정전 대란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조경태 의원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의 상임이사 7명 중 4명이 TK, 1명이 한나라당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로 취임한 김중겸 사장은 TK-고려대-현대건설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지연·학연 등이 모두 얽혀 있는 대표적인 MB맨으로 꼽힌다.
게다가 한전을 포함해 전력거래소 등 11개 자회사의 감사 12명 전원이 한나라당, 대통령직 인수위, 청와대, 현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뿐 아니라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현 정부 출범이후 4년동안 한전 및 자회사의 감사 자리도 100% MB선거캠프·인수위·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으로 채워졌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전력 감사는 한나라당에서 제 2사무부총장을 역임했던 한대수씨가 맡고 있고 전임도 대통령직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이었던 강승철씨였다. 한전 자회사인 동서발전 감사는 이정원 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조직특보, 서부발전 감사는 남동우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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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감사 자리도 한나라당 민원실장이었던 정인학씨와 인수위 백서발간팀 전문위원이었던 신우룡씨가 연이어 맡았다.
자회사 사장자리도 마찬가지였다. 한전KND의 경우 이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의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이, 한국전력기술의 경우도 고려대 출신에 현대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낸 안승규씨가 사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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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지역편중·낙하산 인사로인한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내부 기강해이가 이번 정전 대란의 근본 원인"이라며 "이 대통령이 전력 당국의 후진국 수준의 의식구조를 비판했지만 정작 후진국 의식 수준의 낙하산 인사를 한 이 대통령이야말로 비판받아 마땅한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도 "전력산업 등 기술집적 산업분야의 공공기관 인사에서 전문성과 위기관리능력 기준을 배제하고 보은·낙하산 인사를 한 게 초유의 정전사태가 발생한 주요 요인"이라며 "재앙적 수준의 국가적 혼란을 초래한 한전 자회사임원은 이번 사태를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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