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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이어 반MB 기치 든 진화스님

동지 법회 “반정부투쟁 1년만 하면 변화 올 것”
“내년 정월 보름 방생법회는 4대강 사업 현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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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 2010년 12월 22일 (수) 15:30:27 서현욱 기자 btn_sendmail.gifmytrea70@yahoo.co.kr newsdaybox_dn.gif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의 동지법회 법문.

“심검당은 1942년 지은 건물로 비만 오면 샌다. 집을 공사하면서 도배, 보일러 놓으려 했더니 허가 받으라고 한다. 절집 땅을 정부 마음대로 도시공원으로 지정해 건축행위를 할 수 없다. 조계종단이 정부·여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4대강 사업 예산을 위해 서민복지, 아동급식, 민족문화수호 등 예산을 7분 만에 날치기 처리한 탓이다”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은 22일 오전 11시 법왕루에서 열린 동지법회 법문을 통해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사부대중의 결집을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화 스님은 이날 법문을 동지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40분 동안 조계종 총무원이 마련한 동지법문을 봉은사의 현실을 빗대 소개했다.

진화 스님은 먼저 신도들에게 “종단과 현정부·여당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때문으로 알고 있죠?”라고 묻고 “이는 기독교인들이 주장하는 이야기로 현정부에 우호적인 단체들이 나서 템플스테이 예산이 삭감되자 불교계가 4대강사업을 반대한다고 폄하하는 것”이라며 법회 참석자들에게 이 같은 소리에 현혹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화 스님은 “오늘 동지법회는 전국 2,500여개 사찰에서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종단의 입장을 알리는 동시법회를 한다”고 소개하고 “오늘 법회 내용을 주위에 잘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현정부·여당이 템플스테이 예산을 챙기지 못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불교계 내부에서 이명박 정권이 기독교 장로로서 조직적으로 불교교세를 약화하려고 노력해 왔다는 데 비판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불교계는 묵묵히 대처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진화 스님은 이어 현 정부하에서의 종교편향 사례를 일일이 거론하며 조계종 총무원의 방침을 적극 설명하고 신도들의 이해를 구했다.

   
새해맞이 소원지 쓰기에 동참한 진화 스님 등 봉은사 대중 스님들.

진화 스님은 “MB정부에서 지도에서 사찰을 모두 뺀 게 첫 시작이었다. 종교편향 종식을 위해 20만 불자가 나서 범불교도대회를 봉행했고 이에 정부가 앞으로 종교편향이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아무 것도 이루어진 게 없다”며 “불교계가 정부에 엄천난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진화 스님은 ‘봉은사 땅밟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봉은사 법왕루에서 하나님의 땅이 되라고 기도하고, 인터넷에 올린다. 지금은 땅밟기 뿐이지만 그들의 교리는 결국 여기에 사는 사람들이 다 죽어야 진정한 땅밟기가 되는 것인데, 그러면 주지부터 죽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진화 스님은 “대구시가 예산까지 통과된 팔공산 역사문화공원 기독교계가 ‘불교테마공원’이라고 왜곡하며 새로 취임한 대구시장을 조직적으로 공약이행을 요구하고 사업을 중단하라고 압박해 결국 취소됐다”고 소개했고, “KTX울산역(통도사역) 명친은 역명제정위원회가 통과하고 공시까지 마친 것을 기독교계의 반발로 병기하지 않고 뺐다”면서 기독계가 반대하면 모든 것을 없애는 이명박 정권이 상식이 통하는 정부인지 되물었다.

진화 스님은 “템플스테이 예산이 삭감된 것은 4대강 사업 예산이 과다편성돼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날치기 한 것이고, 그러다 보니 서민복지와 아동급식 등 서민예산도 모두 빠졌다”면서 “정부와 여당이 불교계와 합의한 것을 날치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못 챙긴 것이 아니라 불교계가 안중에 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4대강 떄문에 생긴 일로 소통과 화합, 서민정책 실현 등은 결국 허언에 불과한 것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소리 높였다.

   
지역아동센터 후원을 위한 '자비의동전모으기'

이어 진화 스님은 12월 9일 총무원의 성명서 전문을 신도들에게 읽어주고 앞으로 조계종단이 정부·여당과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나아가 봉은사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설명하며 ‘봉은사 도시공원 구역 해제를 요구했다.

스님은 1977년 7월 봉은사 땅 2만여평이 도시공원에 지정됐다. 건축행위도 안된다. 봉은사의 20여채의 전각이 미등록 불법건축문이다. 법왕루 올라오는 곳에 만든 계곡(수로)도 불법시설이다. 강남구청서 불법시설이라며 철거를 요구한다. 봉은사는 벌금을 내야 한다. 축대 방향만 변화시켜도 시와 구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면서 이 같은 불교 규제는 봉은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 사찰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진화 스님은 “법왕루는 전시관으로 허가 나고, 보우당은 청소녀수련관으로 허가를 받았다. 모두 종교시설이 아니다. 도시공원이나 근린 공원은 국가 땅에 만들어야 한다”고 소리 높이고 “봉은사가 공원이면 예산은 구청이 책정해 운영해야 한다.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만들고 규제하는 게 말이 되나”며 “아예 산문을 막고 불자들만 들어오게 하는 게 어떠냐”고 신도들에게 묻기도 했다.

   
봉은사는 소외계층 등에 2천리터 분량의 동지팥죽을 전달한다.

진화 스님은 또 “현 정부는 공문 한 장으로 국가에서 국빈을 보낸다고 통보한다. 1시간 동안 몇 십만 원짜리 선물을 하며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차대접도 한다. 봉은사에 오는 것은 한국전통문화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부가 해주는 게 뭔가”라면서 “절땅에 구역만 그어놓는 공원은 폐지해야 한다.”며 도시공원 해제를 요구했다.

진화 스님은 이날 “이 참에 불교계 자존심을 건드린 정부·여당에 보여줘야 한다. 총무원도 절대 타협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교계의 강경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또 진화 스님은“불자들이 일심단합해 정부가 각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화 스님은 즉석에서 2011년 신묘년 정월 보름 방생법회를 ‘4대강 사업’ 현장에서 하자고 제안했다. 스님은 “4대강에서 방생법회를 열고 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지 현장에서 확인해 보자”고 했다.

진화 스님은 또 21일 당선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회장의 ‘처치스테이’ 공약과 관련, “길자연 목사가 왜 불교계에만 템플스테이 예산을 주냐고 묻는다. 전국 천여 곳의 기도원에 ‘처치스테이’를 운영하도록 3천억원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면서 “템플스테이는 한국문화를 느끼도록 하는 곳이다. 1600여년의 한국불교역사 속에서 보존해 온 문화를 외국인들이 보러 오는 것이다. 어떻게 3천억 원을 받아 기도원에서 ‘처치스테이’를 하겠다는 것인지,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낮은 것인지 알 수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새해맞이 소원지 쓰기. 이를 통해 걷힌 자발적 후원금은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다.

진화 스님은 “문화재보수비 역시 특혜를 받는 게 아니다. 민족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책임져야 할 정부를 대신하고 있기에 받는 것”이라며 “100년도 안된 교회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만들어 예산을 지원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꼬았다.

스님은 “이런 현실을 불자들이 먼저 똑바로 인식해야 한다. 불자들이 단결하고 기도와 수행을 통해 시주금을 모아 (문화재 등)보수하면 된다. 딱 1년만 가져가면 변화가 올 것”이란 말로 법문을 마쳤다.

한편, 봉은사는 이날 ‘새해맞이 서원지 쓰기’ 행사를 일주문 앞에서 가졌다. 서원지 쓰기로 모은 신도들의 자발적 후원금을 지역아동센터 후원 기금으로 전달한다. 아울러 ‘자비의 동전 모으기’를 통해 모인 기금을 7개 지역아동센터에 2,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봉은사는 이날 2,000리터의 팥죽을 쒀 강북장애인복지관과 대치동 늘푸른 노인복지센터, 강남구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한다. 소외가정 등에 지원할 팥죽 역시 신도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1리터 용량의 밀폐용기에 담아 전달한다. 진화 스님 등 봉은사 대중스님들과 신도회 임원 등은 법회 후 특별행사장에서 소원지 쓰기와 동전 나누기에 동참했다.
 

개독교박멸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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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안마님의 댓글

no_profile 회전안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은사에서만 고승이 탄생 하네요...

자승이는 요즘 액션 취하는것 같고
영덕이는 중인지 정치인인지 헷갈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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