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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표절을 "너그럽다"로 표현하면 웃기잖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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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그리스/로마의 신앙(보통 이교 신앙이라 말하지요..)은 신화로 치부되는 시대(사실은 기독교에 의해서 그들의 흔적이 의도적으로 매우 많이 지워졌지만..)지만,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이교 신앙 역시 신도들을 가지고 있는 종교였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그리스/로마의 알려진 사람들은 이교 신앙의 신도였지요..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초기 기독교 교부들과 이교 신앙의 철학자들 간의 논쟁이 있었으며, 그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초기 기독교 교부의 변명 정도에 해당하는 글을 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재미있는 고백이 되기도 하지요.. ^^;; 


"그 특수한 사건들이 그리스도교인들에게는 지항에서 유일무이한 사건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것이 어떻게 유일무이하다는 말인가? 우리의 것은 왜 신화로 여겨져야하고, 그들의 것은 왜 사실로 믿어져야 한다는 말인가? 그리스도교인들은 무슨 근거로 자신들의 믿음에 특수성을 부여하는가? 사실 그리스도교인들이 믿는 것에는 특수한 것이 전혀없다. - 그들에게 특수한 것이 있다면, 더욱 폭넓은 신에 대한 진리를 모두 배제해 버린 채 신을 믿는다는 점 뿐이다." (켈수스) 

로마의 미트라스(BC 10세기 정도까지 거슬러 올라는 종교지요..) 신도였을 켈수스는 위와 같이 예수와 미트라스간의 유사성을 이유로 그리스도교인들을 비판하지요.. 

이에 대한 초기 기독교 교부들의 답변은 "악마의 모방"이라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이 "악마의 모방"이라는 변명 속에는 이미 유사성을 인정하고 있는.. 의도하지 않은 고백이 들어있는 것이지요..^^ 
사실 예수가 보여줄 행적을 악마가 미리와서 모두 다 보여준 것이라는 상상력 자체가 조금 우습기는 합니다만.. 아마 몇몇 기독교인들은 이 답변에 은혜를 받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은 기독교 교부였던 테르툴리아누스의 기록입니다.  

"진실을 곡해하는 것을 일삼는 악마는 성사(聖事)의 정확한 전말을 흉내 낸다. 악마는 신도들에게 세례를 주고, 성수(聖水)로 인해 죄가 용서된다고 약속하며, 신도들을 미트라스 의식에 입문시킨다. 그래서 악마는 성찬 봉헌식을 행하며 부활의 상징을 끌어들인다. 그러나 우리는 신성한 것들을 흉내 내는 악마의 간교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테르툴리아누스) 

이 기록을 보니, 미트라스 신도들이 꽤 사악했던 모양입니다만.. 조금 더 살펴보면.. 성찬/세례 같은 기독교에서 매우 익숙한 의식들이 예수 설화보다 이전부터 이교 신앙에서 기독교와 똑같은 방식으로 행해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지요..^^ 


순교자로 알려진 유스티누스는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지요.. 

"우리를 위하여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로 태어나실 때, 성적 결함이 없었다는 얘기는 제우스의 아들이라는 자들 또한 그러했다는 얘기와 전혀 다른 데가 없다" (유스티누스) 

예수의 동정 잉태 설화 역시 훨씬 이전부터 그런 신앙이 존재했었던 모양이군요..  


그들은 변명을 했을까요..? 고백을 했을까요..? ^^

대화는 항상 저들을 약화시켰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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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od님의 댓글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가 웃을일이지요 ,,,,개가 ...


암만 ~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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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chi님의 댓글

no_profile chamc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표절해놓고 너그럽게 포용했다니...
아전인수, 견강부회, 적반하장, 주객전도, 언어도단의 극을 달리는군요. (아는 거 다 나왔다...)
굉장히 심한 드립이 생각났는데 차마 적지는 못하고 욕만 실컷 하다 갑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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