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 실록에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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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 십 팔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창세기 14:14)
소돔이 약탈당하는 과정에서 아브람의 조카 롯이 사로잡혀서 끌려갔다는 말에 아브람이 약탈자들을 쫓는 과정을 묘사하는 구절의
일부입니다. 이 구절에 '단'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는데 이스라엘 영토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명임을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이블을 꼼꼼하게 읽다보면, 아브람의 시대에 '단'이라는 지명이 등장하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될 수 밖에 없습니다.
단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그런데 단 자손의 지경이 더욱 확장되었으니 이는 단 자손이 올라가서 레센을 쳐서 취하여 칼날로 치고 그것을 얻어 거기 거하였음이라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서 레센을 단이라 하였더라" (여호수아 19:47)
"이스라엘의 소생 그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더라" (사사기 18:29)
의 두 구절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서로 다른 2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일단 넘어갑니다.).. 위의 구절은 출애굽 이후
40년의 광야 방랑 후 가나안에 입성하여 가나안 정복전이 진행될 때, 단 지파가 해당 지역을 점령하고 붙인 지명이지요..
아브람의 손자인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에 기어들어간지 430년 후에 유대인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40년을 떠돌다가
가나안에 입성하여 점령하여 붙인 지명이 몇백년전인 아브람의 시대에도 존재했던 모양입니다. 조선왕조 실록에 ktx 가 등장하는 수준의 개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전통에 따르면 창세기~신명기의 5권의 책을 모세가 썼다고 합니다만.. '단'이라는 지명은 분명 모세의 사후에
붙여진 지명이죠.. 따라서, 아무리 양보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창세기 14:14의 구절은 모세가 쓰지 않았음이 확실하군요.. ^^
ps. 예전에 쌈박질 할 때 썼던 글들을 모으는 중이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야그 반복입니다. ![]()
대화는 항상 저들을 약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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