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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홍수론' 뒤집은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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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홍수론' 뒤집은 다빈치
화석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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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속에 남아있던 공룡의 화석에서 DNA를 추출해 공룡을 복원한다는 영화 '주라기 공원'만 봐도 화석이 지구의 역사를 아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열쇠인지를 알 수 있다. 이같은 화석이 <생물이 죽어 오랜시간에 걸쳐 굳어진 것은 화석>으로 정의되기 전에는 다양하게 해석됐는데 오늘날과 같은 정의를 내린 사람이 바로 '모나리자'의 작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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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의 시조인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제자들은 '모든 생물은 흙속에서 태어나는 것인데 처음에 잘못 만들어져 그대로 흙속에 버려진 것'이 화석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독교가 지배하던 중세에는 산속에서 조개의 화석이 발견된 것을 두고 '노아의 홍수때 산까지 떠밀려간 조개들이 죽어서 남은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근대 초까지도 널리 믿어졌던 이런 견해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뒤집을 수 있었던 것은 '자연에는 거짓이 없다'는 신념과 출신지 덕분이다.

그는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방에서 자랐는데 알프스 산맥이 인접한 곳이라 조개의 화석을 어려서부터 많이 관찰했다. 그는 조개껍데기 화석이 발견된 지층위에 다른 흙이 덮여있다가 다시 조개껍질이 나오는 것을 보고 「노아의 홍수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성경에는 노아의 홍수가 두번 있었다는 기록은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큰 건물의 건축이나 운하의 개설 등을 자주 맡던 다빈치는 땅 속을 깊숙이 파내려가면서 화석과 지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됐다. 그후 조수와 함께 롬바르디아 지방을 자세히 연구한 결과, 그는 산악지대인 롬바르디아 지방은 먼 옛날에는 강이나 바다였을 것이라며 노아의 홍수와 조개화석은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퇴적된 흙모래나 화산재에 많은 조개들이 묻힌 뒤 지각변동이 일어나 이 지역이 산이 됐을 것이라는 점을 추측해낸 것이다.

그런데 다빈치는 이같은 결론을 좌우가 뒤집힌 모양의 글자로 왼손으로 노트에 기록해 놓았다. 거울에 비춰보면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지만 보통으로는 읽기 어려운 방식이었다. 기독교의 논리만 통하던 당시 사회에서 성경의 가르침과 다른 자신의 주장을 나름대로 보존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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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트에는 조개 화석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비행기 원리에 대한 연구 등 시대를 뛰어넘는 선구적인 위대한 업적과 연구들이 많이 기록돼 있다. 다빈치의「왼손노트」는 그가 죽은 지 300년이 지난 뒤에야 노아의 홍수론이 아닌 과학의 진실이 세상에 알려져 빛을 보게 됐다. 1998/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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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답게님의 댓글

no_profile 사람답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세 암흑 시대에도 올바른 사고를 하는 사람은 있었습니다.

개독(카독)들이 그들의 입을 막고 있었지요.
입을 열어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곧 죽음이었던 시절이었으니..    emoticon_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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