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확실한 티켓 - by 파사현정
본문
사람들에게 만약 하루만 시간이 허용되고 내일은 죽게 된다면 남은 24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하게 될까 하고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 사람이 죽지 않는
다면 이 세상의 모든 종교는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죽지 않는다면 하고 싶은 일이 많을 것입니다.. 저는 만일 인간이 죽지 않는다면
먹을 것도 필요 없을 것이니 수십 년에 걸쳐서 머나 먼 여행을 떠나보고 싶습니다.
때로는 바닷속을 지나고 높은 산을 지나 사막을 지나고 밀림 속을 지나 머나먼 여행을
떠나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모두 죽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의 인간의 말은 그 사람이 진실로 하고자
하는 말을 그대로 나타낸다고 믿습니다. 특히 사형을 앞둔 사형수에게는 1초 1분이 더욱
절실하겠지요.
누가복음 23장에 보면 예수가 십자가에 처형되던 날 같이 십자가형을 받았던 한 강도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바이블 본문을 그대로 옮김니다)
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마땅히 받을 벌을 받는 것이지만 이분은 잘못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42. 그리고 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4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같이 처형을 당한 강도의 죄목이 무엇이었는지 바이블에 기록된 바가 전혀 없어서 알 길은
없지만, 매우 심각한 범죄였을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당시 십자가형은 흉악범에게만 적용
되었던 형벌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가 죽음 직전의 절체 절명의 순간에 분명하고 확실하게
낙원에 함께 있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실로 엄청난 대 사건
중에 대 사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 강도는 같이 처형당하기 전에 예수의 제자도 아니었고, 십계명을 지킨 사람도 아니었고,
십일조를 한 푼이라도 낸 사람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예수교 신자는 더구나 아니었습니다.
다만 그가 한 말과 행동이라고는 처형 직전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라는 부탁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는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어떠한 예수의 제자도 이렇게 분명하게
예수로부터 직접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거라고 약속을 확실하게 받은 자가 일찌기 없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보아 기독교인들은 매주 교회에 다닐 필요도 없고, 꼴 사납게 “예천불지”를 외치고
다니면서 욕먹을 필요도 없고, 억지 선행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타 종교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아까운 돈으로 목사 배만 불리는 십일조를 낼 필요도 없습니다.
억지로 방언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실컷 하고 싶은 것 모조리 즐기시다가, 마지막에 한마디만 잊지 안으시면 됩니다. 가능한
진실되게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면 자동적으로 다음과
같은 답이 나올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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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바빠서 제대로 글을 못올리고 있습니다.
예전 파사현정님의 글인데,
읽어보시라고 가져와 봅니다.

rainysun님의 댓글
재미있는 것은...
마태와 마가는 십자가에 달린 두 범죄자가 모두 예수를 욕했다고 증언한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