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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맞은 대추나무와 복숭아나무를

귀신 쫓는데 사용하던 유래-桃弧棘矢



옛날 사람들이 액막이의 도구로 복숭아 및 가시나무 즉 대추나무로 만든 기물을 이용했었던 유래가 있음을 알게 하는 기록의 하나다.


지금도 벼락맞은 대추나무나 복숭아 나무 가지는 귀신을 몰아내는데
유용하다는 믿음이 세간에 전해져 온다.

또 절에서는 귀신들린 사람의 천도제를 거행할 때 팥과 말 복숭아 나무등을 활용하는데 이런 관념도 모조리 음양의 산물이다.

桃弧棘矢라는 사자성어는 글자 풀이에 근거할 때 복숭아나무로
만든 활과 가시나무(멧대추나무)로 만든 화살이라는 뜻이다.

기원 538년 소공 4년의 춘추 기록에 나온다.

봄 많은 우박이 나라에 내렸다. 계무자 즉 계손숙이 신풍에게 우박이 못 내리지 않도록 막을 수 있는 길은 없는지 물었다.

신풍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성인이 윗 자리에 있으면 우박은 내리지 않습니다. 내린다 하더라도 재해가 되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해가 북궁의 현무 별자리에 있을 때 얼음을 저장했다가 서궁의 백호 별자리가 아침에 나타날 무렵에 꺼내어 썼습니다.

얼음을 저장할 때에는 깊은 산과 깊은 골짜기에 한기가 꽁꽁 얼어붙을 때 얼음을 뜯었습니다. 얼음을 꺼낼 때에는 조정의 벼슬이 높은 분이나 손님의 접대, 연회, 장례, 제사 때에 한하여 얼음을 꺼내어 썼습니다.

얼음을 저장할 때에는 검은 수소와 검은 기장을 가지고 추위를 다스리는 신에게 제사지내고, 얼음을 꺼낼 때에는 복숭아나무로 만든 활과 가시나무로 만든 활을 가지고 액막이를 했습니다. 얼음을 저장하고 꺼내어 씀에는 일정한 때가 정해져 있었고, 육식을 하는 관리는 누구나 얼음을 나누어 받을 자격이 있었습니다.

(“古者 日在北陸而藏冰 西陸朝覲而出之 其藏冰也 深山窮谷固陰와寒 於是乎取之 其出之也朝之祿位賓食喪祭 於是乎用之 其藏之也 黑牝秬黍以享司寒 其出之也 桃弧棘矢以除其災 其出入也時 食肉之祿 冰皆與焉”


※ 여기서 바로 후대에 회자되던 복숭아 나무로 만든 활과 가시나무로 만든 화살을 의미하는 桃弧棘矢라는 사자 성어가 생겨났다. 이들은 모두 옛 사람들이 액막이를 할 때 사용하던 도구들을 나타낸다.


동시에 아래의 대답 가운데서 오랫동안 비가 내려 생활을 어렵게 만들거나 찬바람이 불면서 나라에 재앙이 되는 몹시 나쁜 날씨를 가리켜 말하는 즉 몹시 비참한 생활 상태를 나타내는 처풍고우(凄風苦雨)라는 사자 성어도 바로 이곳 신풍의 대답에서 유래했다.


  신풍의 대답 가운데 별자리에 대한 언급이나 검은 색 수소와 기장 등은 모조리 계절의 운행을 상징하는 천문 변화와 오행의 색상 등이다.

  지금은 삼복 무더위에도 냉장고 등을 이용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얼음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지만 예전이야 그것을 어떻게 생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그래서 겨울의 얼음을 잘 보관해두었다가 이를 활용하던 옛 사람의 자취를 이런 기록에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서빙고와 동빙고 등의 행정구역 명칭이 남아 있는 바 이것이 바로 겨울에 얼음을 보관했다가 여름에 활용하던 옛 풍속과 관련된 명칭임은 잘 알려진 일이다.


  따라서 우리가 이런 기록에 근거하여 자연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한다면 어떻게든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문명의 이기를 추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계속되는 신풍의 대답을 들어보자.
 

“그러기에 얼음의 저장을 꼼꼼이 하고 그 사용을 공평하게 하면 겨울철에 때 아닌 따뜻한 날씨가 없고, 여름철에 숨은 찬 기운이 없으며, 봄철에 찬 바람이 불지 않고, 가을철에 궂은 비가 오지 않으며,

천둥이 치더라도 벼락이 떨어지지 않고, 서리와 우박은 해를 끼치지 않으며, 전염병이 유행하지 않고, 백성이 요절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개천이나 연못의 얼음을 아무렇게나 취하여 저장하였다가 남으면 버리고 쓰지 않으니 바람이 흩날리지 않아도 초목이 죽고, 천둥이 치지 않아도 벼락에 사람이 상하며, 우박이 해를 끼쳐도 누가 그것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其藏之也周 其用之也徧 則冬無愆陽 夏無伏陰 春無凄風 秋無苦雨 雷出不震 無災霜雹 癘疾不降 民不夭札 今將川池之冰 棄而不用 風不越而殺 雷不發而震 雹之爲災 誰能禦之 七月之卒章 藏氷之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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