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 건강/생활정보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생활 / 건강정보

회원님들께서 알고 계시는 생활정보, 건강정보를 나누어 주세요.


건강정보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페이지 정보

본문

 

 

합병증이 더 무서운 당뇨

 



과체중이면 특히 조심

국민 10명 중 한 명이 당뇨…'젊은 환자' 갈수록 늘어
스트레스·운동 부족…탄수화물 과다 섭취 탓
발병 후 몇 년간 자각증상 없어…아침 공복에 혈당측정 해봐야

btn_news_popup.gif


당뇨 대란(大亂)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 환자 수는 500만여명에 달한다. 국민 10명 중 한 명이 당뇨 환자인 셈이다. 문제는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가 가파르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당뇨병 및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 1위에 올랐을 정도다.

당뇨병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세계적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한국의 30대 당뇨환자는 10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전체 당뇨환자 중 30대 환자의 비율(4.1%)도 인근 대만 · 중국에 비해 2~4배 이상 높다. 40대도 14.4%로 30~40대 당뇨환자가 18.5%에 달한다. 당뇨는 이제 더 이상 장년병이 아니다.

◆30,40대 파고드는 당뇨

프로그래머 이민수 씨(37)는 최근 들어 하루종일 피곤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밥을 먹어도 금세 배가 고프고 쉽게 목이 말랐다. 소변을 보면 거품이 끼고 이상한 냄새도 났다. 두 달 새 몸무게도 5㎏ 이상 빠졌다. 손발이 저리고 붓는 등 신체균형이 깨진 그는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이씨는 검사 결과 '당뇨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적잖이 놀랐다. 이씨는 의사에게 "30대인데 어떻게 당뇨가 생길 수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전문의는 혈당수치를 보여주면서 적게 먹고 술을 절제하는 한편 혈당조절에 들어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씨는 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배꼽 위가 볼록 튀어나오는 '중심성' 비만에 속했다. 흰쌀밥 · 라면 · 술 · 꿀물 등과 같은 고탄수화물 식품을 즐겨 먹으면서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자연히 운동부족 · 스트레스가 쌓인 결과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교수팀은 한국 · 일본 · 중국 등 아시아 7개국 93만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당뇨병 유병률의 관계를 10년 이상 추적 조사해 최근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결과 과체중인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50세 미만 1.9배,50~59세 1.4배,60세 이상 1.3배였다. 나이가 적어도 과체중인 사람이 당뇨병에 쉽게 걸린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유 교수는 "젊은층의 당뇨가 더 위험한 것은 꾸준한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 현실적으로 관리가 어렵기 때문"이라며 "노년층 환자보다 약을 복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각종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생길 확률도 더 높다"고 말했다.

◆증상 및 진단

'젊은층 당뇨'라고 해서 특별히 증상이 다른 것은 아니다. 당뇨의 대표적인 증상은 예나 지금이나 '다음(多飮),다뇨(多尿),다식(多食)'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증상을 알아챌 땐 이미 당뇨가 꽤 진전된 다음이다. 당뇨는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발병 후 몇 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당뇨병 자체만으로는 목숨을 앗아가지 않는다. 하지만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합병증 유발률이 높다. 예컨대 녹내장 · 시력상실 · 자율신경 장애는 물론 심하면 협심증 · 심근경색증 · 뇌졸중 · 족부절단을 가져온다.

당뇨를 일찌감치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혈당 측정이다. 아침 공복 상태에서 수치가 100㎎/㎗ 이하이면 정상이고 2회 넘게 126㎎/㎗ 이상이 나오면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보통 혈당검사 결과 100~125㎎/㎗의 수치가 나온다면 당뇨 발병 직전인 공복 혈당장애(IGT)라고 볼 수 있어 이때부터 관리에 들어가면 당뇨 발병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다.

전문의들은 당뇨의 위험조건이 자신에게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해 미리 식습관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이 꼽는 당뇨위험 조건으로는 △표준체중의 120%를 넘기는 비만 △직계가족 중에 당뇨환자가 있는 경우 △4㎏ 이상의 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는 경우 △고혈압 환자 △고지혈증 환자 △복부비만 △평소 운동부족에 스트레스와 과음 · 과식이 일상화된 직장인 등이다.

◆젊을 때부터 '혈당조절' 습관화해야

당뇨치료제의 경우 통상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췌장을 직접 자극,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췌장을 지나치게 자극하다 보니 과도한 인슐린 분비로 포도당을 너무 빨리 분해하는 단점도 있다. 이는 저혈당을 가져오거나 혈관 속의 혈당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야기한다. 다행스럽게 최근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저혈당이나 체중증가 없이 자연스럽게 혈당을 조절해주는 DPP-4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가 개발됐다. 대표적인 것이 MSD의 '자누비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혈당강하 치료제다.

조영민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 발병은 생활습관의 영향이 크므로 나이가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등 당뇨병 예방수칙을 젊을 때부터 지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64건 8 페이지
건강/생활정보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89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6 03-15
188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45 03-14
187 기타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4 03-05
186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83 03-05
185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0 03-05
184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8 03-05
183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6 02-27
182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4 02-27
181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8 02-19
180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62 02-19
열람중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1 02-17
178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8 02-17
177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2 02-16
176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0 02-12
175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7 02-12
174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2 02-10
173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9 02-10
172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0 02-10
171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5 02-10
170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4 02-01
169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17 02-01
168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6 02-01
167 건강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5 02-01
166 기타정보 no_profile 안티위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0 01-23
165 생활정보 m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1 01-14

검색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설문조사

결과보기

"얼른 천국 가라"는 말은 축복일까요?, 욕일까요?


• 안티바이블 •

• 본 사이트에 게재 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거하여 처벌 될 수 있습니다.
 
• 본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와 컨텐츠(이미지, 게시글등)는 사이트의 재산이며,
저작권과 상표권을 규율하는 관계 법률들에 의거하여 보호 받습니다.

• 접속자집계 •
오늘
4,200
어제
6,885
최대
9,843
전체
1,807,425
Copyright © 2010-2021 antibible.co.kr. / antibibl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