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강남을 비롯한 서울 곳곳이 물난리를 겪자 오세훈 서울시장을 조롱하는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인터넷 상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얼굴에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합성한 ‘오세이돈’ 사진이등장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로가 침수된 강남역 맨홀에서 튀어나온 오세이돈이 ‘부와악’이라는 괴성과 함께 놀란 듯한 표정을 지은 합성사진부터, ‘올 여름, 모든 것을 삼킬 거대한 것이 온다!’라는 문구가 적힌 오세이돈 영화 포스터도 있다.

또 ‘빗물속에 잠기는 서울 거리’라는 문구가 적힌 ‘무상급식’의 패러디 ‘무상급수’ 포스터와 ‘오세이돈 어드벤처’, ‘서울 베네치아’ 등 오 시장의 정책을 조롱하는 듯한 합성 사진도 등장했다.

이 패러디에는 배수시설을 철저히 하지 않은 서울시의 부실 대책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네티즌들 역시 “오세훈 시장이 서울을 베네치아로 만든다더니 진짜 베네치아로 만들었다”, “오세이돈의 염원이 이렇게 금방 이뤄지나”, “저번엔 강남 물난리가 합성이니 뭐니 하더니 이렇게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나”라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